1910년대는 제1차 세계 대전의 발발과 본격적인 근대화가 시작된 시기이다.

영화 산업 성행

자동차의 보급

제1차 세계 대전 (1914~1918)

소비에트 정권 수립

사라예보 사건의 파문 이후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였다. 제1차 세계 대전의 영향으로 19세기의 낭만주의와 에드워드 시대의 문화적 전통과 형식이 사라지고 서구 사회는 본격적인 근대화가 시작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남성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사회로 진출한 여성들은 자유와 권리, 그리고 직업에 대해 점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18년 이후 많은 나라에서 법으로 남성과 여성의 동등권을 인정하였고 여성들도 점차 전문적인 직업을 갖게 되었다.

1917년에는 레닌이 볼셰비키 혁명으로 소비에트 정권을 수립하여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섰다. 이는 20세기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이념의 대립을 예고하였다.
미국 윌슨 대통령은 파리 강화 회의에서 “각 민족은 정치적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으며, 다른 민족의 간섭을 받지 아니할 권한이 있다”는 민족 자결주의를 주장하였다.
제1차 세계 대전 후의 국제 관계를 확정하는 베르사유 조약이 1919년 6월 28일 파리 평화 회의에서 체결되었다. 그 결과 독일은 해외 식민지를 잃고 알자스, 로렌을 프랑스에 반환했고 전쟁 도발의 책임을 물어 연합국에 손해에 대한 배상금이 부과되었다. 

1.2. 문화 예술적 환경

1910년대는 곡선적인 추상성의 아르누보로부터 기계적이고 기하학적 형태의 전환이 서서히 일어나 새로운 아르데코의 영향권에 포함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유행하였던 아르누보가 수공예적인 것에 의해 나타나는 연속적인 곡선의 선율을 강조하여 공업과의 타협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반면, 아르데코는 공업적 생산 방식을 미술과 결합시킴으로써 얻어진 기능적이고 고전적인 직선미를 추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