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10년간은 위대한 과학의 진보가 이루어진 시기였다.

라이트 형제의 첫 동력 비행기 발명

헨리 포드의 T형 자동차 생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제국주의 팽배

1900년에서 1910년은 새로운 세기에 대한 기대와 자신에 찬 진보적인 시대로 과학과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따라 인간의 생활과 사고 방식에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킨 시기였다.

모든 가치 기준은 ‘새로움’으로 통하여 놀라운 과학의 발전을 이룬 ‘과학의 세기’이기도 했다. 이 시대의 주인공은 발명가와 과학자들로 전기, 자동차, 비행기에서부터 일용품까지 여러 가지 많은 발명품들이 발명되었다. 라이트(Wright) 형제는 첫 동력 비행기 ‘플라이어 1호’를 1903년에 발명하였고, 헨리 포드(Henry Ford)는 T형 자동차를 생산하여 자동차 대중화에 앞장섰으며 세기의 과학자 아인슈타인(Einstein)은 상대성 이론을 발표함으로써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1900년에 열린 파리 만국 박람회는 신세기 돌입을 기념하는 국제적인 대사업으로 근대 문명의 산물을 눈으로 확인하며 눈부신 미래를 예측하게 하였고 예술과 과학의 모든 분야에서의 발전과 진보와 함께 국제 무역을 진흥하며 주최국 프랑스의 번영과 영광을 과시하였다.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의 해외 진출의 형태로 정치적 . 경제적 . 군사적인 지배를 다른 나라로 확대하는 제국주의는 제1차 세계 대전으로 귀결될 때까지 더욱 팽배해지고 치열해졌다.  

1.2. 문화 예술적 환경

19세기 말부터 시작된 퇴폐적이고 향락적인 풍조가 계속 이어져 평화로운 벨 에포크 시대가 제1차 세계 대전(1914)이 시작 되기 전까지 지속되었다. 이 시기는 인간적이고 정서가 풍부한 시대로 물랑루즈를 시작으로 캬바레, 댄스홀, 뮤직홀, 술집 등의 연이은 등장으로 나이트 라이프(Night Life)가 번성하였던 시기였다. 화려한 파리 왕실과 사교계의 향락적인 문화가 형성되어 낙천적이고 낭비적이었으며 상류 귀족과 미국의 백만장자들이 멋을 즐겼던 최후의 시대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