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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4. utah주/ heber city: Midway, Deep creek / prove canyon: vivian park, bridal veil falls, timpanogos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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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02 00:31:31

[utah주/ heber city: Midway, Deep creek / prove canyon: vivian park, bridal veil falls,  timpanogos mountain]   

 



이제

우리 동네.오렘과 프로보는 어느 정도 익히고

지도보고 구글 검색하여 가며 행동반경을 동,남,북으로 넓혀간다.

서쪽으로는 거대한 유타레이크가 있기에 서쪽 탐색은 포기.

prove canyon의 선댄스 스키장을 넘어 heber city를 향하여...

내가 미국 와서 짐 풀자마자 처음으로 관광을 간 prove canyon의 장관은 언제봐도 감동이다.

처음에 한국서 인테넷 검색할 때, 유타는 돌로된 암석, 산이 많다기에 ' 뭐 뭐 돌 산이 뭐 대수랴? 돌이 다 똑같겠지.. ' 했건들.

직접와서 눈으로 보니 " 와~~왠 일? "

쬐만한 컴퓨터에는 도저히 담을 수 없는 천혜의 자연을 갖은 곳이다.

수십년 나무 산, 둥근 산만 보고 살아  '산=나무=초록'으로만 알았던 나는 한 걸음, 한 장면마다 눈에 꼭꼭 담아둔다.

prove canyon의 끝. 고개를 넘으면, 펼쳐지는 거대한 호수.

갑자기 펼쳐지는 호수 풍경에 어리버리하다.

운전하며 산 고개를 넘을 시 "저 고개를 넘으면 어떤 풍경일까?"하는 마음이 든다.

고개를 넘을때 마다, 커브를 틀 때 마다 이곳의 풍경은 마술을 부리 듯 신기한 자태를 뽐낸다.

 

 

heber city: Midway

 http://utah.com/heber-valley

heber city는 '유타의 스위스'라고 칭한다고 하네.

그만큼 좋은 자연환경, 특히 겨울 스키가 유명하고 스위스처럼 산을 오르는 기차(heber valley railroad)가 있다 한다.

스위스를 연상시키는 건축물도 이쁘다

 Midway에서 만난 The Crater

http://homesteadresort.com/utah-resort-things-to-do/homestead-crater/

안에는 동굴인데 산 속에 있는 것이 아니고 큰 바위에 구멍이 뚫린 모양.

10,000년전에 자연적으로 생긴 암석이며 미네랄워터란다

안으로 들어가니 하늘위로 구멍이 나 있고 아래는 물....어두침침한 그 곳에서 여기사람들은 수영,스카이다이빙을 한다.

나는 손을 담구어 보기에도 망설여지는데 이곳 사람들은 제대로 즐 길 줄 아는구나.

만만치 않은 가격의 수영복 대여가 있음은 물론이다.

소심한 나는 손 담구기만으로도 너무나 충분하다.

 




 

 




 

헤버 시티

미국 Heber City Wasatch County        

 

 

prove canyon: bridal veil falls

http://provo-canyon-parks.weebly.com/bridal-veil-falls.html

 prove canyon을 달리다보면 오렘에서 하버시티방향으로 sundance 스키장입구 못미쳐 만나게 되는 폭포

산에, 강에,폭포까지...유타의 자연은 종합선물세트이다


 

 

prove canyon:  timpanogos mountain   

분명히 집에서는 따스한 봄 햇살을 맞며 봄소풍을 기대하며 출발했건만, 고작 한시간 후의 드라마틱한 날씨의 변화는

금새 봄에서 겨울로 계절의 변화를 가져왔고

급기야 안개속에 설경을 맞이하는 신비한 경험을 맛보았다.

언제봐도 유타의 암석은 도전적이며, 강렬하다.

소박하게 눈이 쌓인 정감어린 한국의 둥근 산에 익숙한 나는 연신 환호성을 지르며 영화같은 한장면 한장면마다 감탄한다.



 

 

vivian park

http://provo-canyon-parks.weebly.com/bridal-veil-falls.html

 

새촘한 4월 초.

미국온 2주쯤 지났을 때.

아직 풍경은 겨울이였고 봄이라고 하기엔 아직 바람이 차가웠다.

미국와서 설레임 반, 두려움 반이 교차하던 때.

미국 운전이 처음이라 조심조심, 두근두근하며 드라이브했었지.

아무도 없던 그 곳에 나타난 10살쯤의 소년이 혼자 놀기에 몇마디 말을 주고 받는다.

그 아이는 강에 물고기를 보라며 나에게 손짓한다.

후..후..그 아이와 짧은 대화 후 나의 속 마음 "그런데 너 왜 학교 안가니???"

 

 

 

2달이 지난 오늘,

그 때를생각하니 아주 오래된 일 처럼 까마득하다.

어쨋든 2016년 5월 26일 현재.

이곳의 나무는 푸르게 변했고

나는 이곳 유타에서 잘~~너무나 잘~ 있다.

한국에서25년 무사고운전자 답지않게 미국와서 처음 운전할때 후덜덜하더니만 이제는 드라이브하며 cd음악도 감상할 여유가 생겼다

하물며 썸머스쿨에서 일본인 친구를 사귀어 차가없는 그녀를 위해 학교에 오고 갈때 그녀를 픽 업 해준다.

제법 ​미국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처지가 되었다.

 

우리 동네 드라이브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

 내 컴퓨터 윈도우 바탕화면과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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