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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빈폴, 이름빼고 다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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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29 20:34:53

론칭 30주년… 새로운 30년 잔치 준비

 

 

올해 30주년을 맞은 빈폴이 브랜드 이름만 빼고 모두 바꾸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한다. 빈폴의 상징이던 ‘자전거’ 로고가 단순하게 바뀌고 한글 디자인이 적용된 의류도 나온다. 해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파격적 디자인의 신규 라인도 출시한다.

12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빈폴사업부는 내년 봄·여름(SS) 상품부터 달라진 로고와 콘셉트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10월경 백화점 바이어 등 기업 간 거래(B2B) 관계자에게 2020년 SS 신상품을 공개하고 일반 소비자에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 상무는 “빈폴의 새로운 30년을 기대하며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89년 탄생한 빈폴은 옛 제일모직 시절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대표하는 캐주얼 브랜드다. ‘직장인 옷은 정장’이란 고정관념을 깨고 비즈니스 캐주얼 시대를 여는 데 큰 영향을 줬다. 앞바퀴가 큰 자전거를 탄 신사를 표현하는 로고는 30년 동안 큰 변화가 없었던 탓에 ‘올드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패션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정구호 디자이너를 올 초 고문으로 영입하고 브랜드 콘셉트를 재정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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