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오렘/프로보의 쇼핑물/ UNIVERSITY MALL/ 1ST ORIENTAL MARKET 한인마켓]

오렘은 솔트레이크와 자동차로 30~40분 정도의 거리여서 솔트레이크와 살짝 생활권이 다르다

오히려 그러한 점이 오렘이 독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이유이다.

솔트레이크까지와 같은 생활권이라기에는 애매한 거리... 그래서 오렘에는 없는 것이 없다.

(딱 한가지 없는 것은 택시이다)

UNIVERSITY MALL !!!

한국으로 치면 서울 한복판 명동 유명 쇼핑몰쯤.

땅이 넓은 미국에서는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건물을 짓는다. 옆으로. 옆으로 커져간다.

지하 주차장과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의 수직 이동에 익숙한 나는 한없이 펼쳐지는 수평 이동이 낯설다.

수많은 음식점과 쇼핑 숍이 있고, 화려한 시설에 오렘이 참 괜찮은 곳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적당히 한적하고, 적당히 화려하고, 한국 사람 살기에 적당한 생활 수준이다.

유타의 특성상(종교의 이유로) 술, 담배, 마약, 범죄가 없는 미국 내에서 보기 드문 청정 지역이라나?

​미국 내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2위가 오렘이라고 하니, 그곳에 살게 된 나는 정말 행운이다. 

한인마켓 !!!

정말이지 한인마트는 얼마나 감사한지..

아맛나, 비비빅 등 추억의 아이스크림, 강냉이, 뻥튀기까지 있다.

한국서 바리바리 싸 들고 비행기 갈아타며 태평양 건너왔는데... 여기 다 있다.

 없는 게 없다. 생물 수산물만 없다.

그래도 그게 어딘가?

냉동이지만 고등어 노릇하게 구이하고 된장찌개 보글보글 끓여 저녁밥상에 올릴 수 있다.

여기 와서 한국 음식을 손수 해 먹을 수 있다는 거. . 그게 어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