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역사와 변천사] 한복, NOW!

​V&A ‘한류’ 첫 기획전시

2022년 8월 미국의 조지워싱턴 대학교(The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소속의 텍스타일 박물관(The Textile Museum)에서 “Korea Fashion: From Royal Court to Runway”(2022.8.20.~12.20.)가 개최되었고, 약 한 달 후인 9월 24일 영국 빅토리아앤알버트뮤지엄(Victoria and Albert Museum, 이하 V&A)에서 “Hallyu! The Korean Wave”(2022.9.24.~2023.6.25.)가 개최되었다.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교 텍스타일박물관에서 개최된 전시는 1893년 개최된 미국 시카고박람회에 조선왕실에서 보냈던 직물을 비롯하여 근래까지 한국의 복식문화를 총망라하여 다룬 기획전시다.

그림 1. Korea Fashion: From Royal Court to Runway 포스터
(출처 : 한국국제교류재단)

‘세계 최대 공예박물관’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영국의 V&A는 전 세계에 성공적으로 확산하여 파급력 있게 유행하는 ‘한류(Hallyu) 문화’의 형성과정부터 영화, 음악, 팬덤, 미용, 패션 등 예술문화산업에 끼친 영향을 4개의 테마로 구성하여 기획한 것으로, 이 중 한복과 관련된 전시의 비중이 높았다.

그림 2. Hallyu! The Korean Wave, V&A 홍보 화면
(출처 : V&A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한복, 한류의 관심을 증폭시킨 케이팝(K-Pop)

한복을 비롯한 한국문화 전반에 관한 세계의 관심은 2018년 BTS(방탄소년단)의 빌보드 메인 차트 1위를 차지한 이후 K-Pop을 중심으로 증폭했다고 할 수 있다. BTS는 2022년 11월을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빌보드 ‘핫100’ 1위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로, 글로벌 스타의 면모를 굳히며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BTS로 대표되는 K-pop의 세계적인 성공만큼 영향력 또한 커져서 무대의상이나 공항패션, 일상에서 착용했던 한복에 대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생활한복 브랜드로 알려졌지만 사실상 승복(僧服) 전문인 ‘ㅈ’ 브랜드는 BTS 멤버 정국이 공항패션으로 착용 직후 매출이 10배 정도 증가했고,...

출처, 더보기 ▶ 국립중앙도서관>디지털컬렉션>주제별컬렉션 (n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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