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의 변신… 영산대 패션디자인학과, 슈즈페스티벌 참가

​‘제3회 슈즈페스티벌’ 패션쇼, 업사이클링 의상 42벌 선보여

“제자들과 경남 김해의 한 헌옷창고에서, 산처럼 쌓인 헌옷더미를 3시간 동안 오르내리며 250여벌을 골라냈어요. 헌옷의 변신을 위해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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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가 경남 김해의 한 헌옷창고에서 업사이클링할 옷을 선별하고 있다. 

오는 28일 ‘제3회 슈즈페스티벌(Shoes Festival)’에 참여하는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패션디자인학과 김지형 교수의 말이다. 

김 교수는 막바지 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8월, 재학생 3명과 헌옷창고를 방문해 업사이클링(up-cycling)할 옷을 선별했다. 

업사이클링은 오래된 물건의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이다. 

이날 김 교수와 박우진‧전인식‧송태영 학생은 ‘청바지의 재탄생’, ‘믹스매치 아웃도어룩’ 등의 콘셉트에 맞는 재료를 공수하고자 수천 벌의 헌옷을 뒤졌다. 

학과로 돌아와 선별하고 정리하는 작업까지 꼬박 하루가 걸린 고된 작업이었다. 

헌옷의 업사이클링에는 25명의 패션디자인학과 1~4학년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디자인 구상, 업사이클 의상 제작, 모델 피팅을 거쳐...더보기▼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