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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랑고니 한국인 재학생 인터뷰] 피렌체 캠퍼스 패션 디자인 컬렉션 & 마케팅 마스터 졸업예정자 박소라 동문 인터뷰 2020.07.08
  • istitutomarang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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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30 10:55:28


[마랑고니 한국인 재학생 인터뷰] 피렌체 캠퍼스


 패션 디자인 컬렉션 & 마케팅 마스터 졸업예정자 박소라 동문 인터뷰

지난 7월 8일, 마랑고니 한국 사무소가 박소라 동문을 만났습니다.

박소라 동문은 한국 소재 대학 패션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마랑고니 피렌체 캠퍼스 "패션 디자인 컬렉션 & 마케팅" 마스터 과정에 장학생으로 입학하였으며, 얼마 전 온라인으로 마지막 학기를 마치고 현재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반'패션디자인과'와 '패션컬렉션디자인&마케팅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마랑고니 학교생활과피렌체 일상생활은 어땠는지, 이밖에도 1년의 시간을 조목 조목 되짚어 밝은 에너지로 공유해주신 박소라 동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인터뷰 원문 :https://blog.naver.com/istitutomarangoni/222045095922

 

인터뷰일자 : 2020-07-08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소개가 제일 어려운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마랑고니 피렌체 캠퍼스 마스터 과정에 재학 중인 박소라라고 합니다.

  


2. 마랑고니에서 공부하신 전공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전공은 '패션 디자인 컬렉션 & 마케팅 (Fashion Design Collection & Marketing)' 마스터 과정입니다. 마랑고니 피렌체 캠퍼스 단독 개설 과정이고, 이름 그대로, 패션 컬렉션과 패션 마케팅을 같이 공부하는 과정이에요. 컬렉션과 마케팅의 비율은 6:4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과제는 두 파트 모두 굉장히 많아요. 저희 과에서 한국인은 저 한 명뿐이었어요.

  


 3. ‘패션 디자인 컬렉션 & 마케팅’ 과정과 ‘패션 디자인’ 과정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저희 과는 그냥 ‘패션 디자인’이 아니라 ‘패션 디자인 컬렉션’이다 보니, 컬렉션을 디자인하는 능력을 기르게 해줘요. '패션 디자인과'가 옷을 만들 때 샘플부터 시작해서 한 착장을 만든다면, 저희 과는 컬렉션 자체를 디자인해요.

졸업 요건이, 홈페이지를 포함해서 전문 포트폴리오 하나를 완성하는 거예요.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1년을 마스터하면 바로 실무에 가져갈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가지게 돼요. 또한, ‘패션 브랜드 마케팅’ 과 ‘패션 스타트업’ 그리고 ‘서스테이너블 패션’의 기본을 다져요. 1-2학기에는 디자인 수업의 비중이 조금 더 많은 가운데서, ‘패션 마케팅’을 배워요. 특히 2학기엔 자기 브랜드의 로고부터 시작해서, 브랜드 마케팅, 디자인, 컬렉션 하나를 통으로 기획하고요.3학기엔 그걸 활용해서, 포지셔닝 등 스타트업에 대한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게 돼요. 스타트업이 뭔지부터 시작해서, 스타트업 예시들을 엄청 많이 보여주고, 요즘엔 어떤 스타트업이 주목받는지 등을 다뤄요. 관련 교수들이 따로 와서 수업을 해줘요.


보통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저는 제 브랜드를 세우는 게 최종 목표거든요. 사실 학부 때 디자인만 해봤기 때문에, 유학 가서 마케팅 공부를 하는 게 너무 두려웠거든요. 실제로 마랑고니에서 마케팅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긴 했지만, 분명 도움이 많이 됐고, 제 선택에 후회는 없어요. 만약 마랑고니에서도 그냥 패션 디자인만 공부했었다면, 분명 아쉬웠을 거예요. 물론 디자인만 하는 것도 그것대로 좋지만…… 앞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그곳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될 텐데, 그땐 한 벌 한 벌 디자인이 아니라 컬렉션을 디자인할 줄 알아야 하고, 마케팅까지도 다 제 몫이 되잖아요? 저희 과에서는 컬렉션 디자인과 마케팅을 모두 체계적으로 가르치니까, 저처럼 브랜드를 차리는 게 꿈인 사람들에게는, 큰 숲을 보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적합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너무 비즈니스적이지는 않아요. 마케팅 기초를 공부해요. 수업에서 실제 패션 브랜드의 마케팅 사례들을 보여주고요, 이후엔 저희가 매주 한 브랜드를 정해서, 그 브랜드가 어떤 마케팅을 하는지 조사하고 발표했어요. 공부도 많이 됐고, 생각도 많이 키우고, 발표 실력도 많이 늘었어요. 저는 이미 대학교에서 디자인만 4년을 했었기 때문에, 마스터 과정에서는 디자인만 하는 게 아니라, 좀 더 폭넓게 공부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어요. 저와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여태까지 배운 게 디자인밖에 없는 분들에게 매우 추천해 주고 싶은 과정이에요.

 


 4. 한국 대학교에서 패션디자인을 공부하셨는데, 마랑고니로 마스터 과정 유학을 결심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저는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도 한 번도 유학을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패션 디자인에 대해 전혀 아는 게 없는 상태로 대학교에 입학했었고, 그래도 나름 열심히 공부했어요. 제가 처음 유학을 생각하게 된 건, 대학교 3학년을 마치고 대기업에서 한 달을 일하면서였어요. 정해진 대로만 디자인하니까, 저도 그렇고, 다들 행복해하지도 않고, 웃지도 않고 지루해 했어요. 그러다 보니 우리가 다 아는, 해외 유명 패션 기업들은 어떻게 일을 할까 무척 궁금해졌지요

그러다가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영어 한 마디도 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유럽 여행을 갔었는데, 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본격적으로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어요. 영어가 조금씩 되다 보니 유학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게 됐고, 인생에서 꼭 한 번은 외국에서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 그랬다간 나중에 죽을 때 큰 후회를 할 것 같아서요.

패션으로 유학 가고 싶어 하는 학생들은 웬만하면 마랑고니를 거의 다 알죠.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Central Saint Martins) 도 많이 가잖아요. 근데 거긴 약간 아방가르드한 것도 좋아하고 키치한 것도 좋아해서, 제 스타일이랑은 안 맞을 것 같았어요. 저는 웨어러블하고 잘 팔리는 시장성 있는 옷을 좋아해서, 모던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학교를 찾고 있었죠. 당시 마랑고니가 세계 패션스쿨 순위 5위 정도였더라 구요. 그리고 유럽여행할 때 로마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세 번씩이나 던지면서 다시 돌아오게 해달라고 빌었거든요. 소원이 정말 이뤄진 거죠. (웃음)

 


 5. 패션인의 관점에서 본 피렌체는 어떤 곳인가요? 소라 씨의 피렌체 생활을 공유해주세요.

과제가 많아서 놀러 나간 적이 거의 없었어요. 학교와 집은 걸어서 8분 거리. 월세는 관리비 포함 500유로의 집이었는데, 정말 과제하느라 집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어요. 피렌체가 규모 자체는 크지 않아요.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소도시지만, 근처에 볼거리가 모두 밀집해있다는 게 참 좋아요.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마랑고니와 바로 붙어 있잖아요. 학교 정문 바로 앞에 막스마라, 정문 옆에는 베르사체, GIORGIO ARMANI, BVLGARI, POMELLATO, TOD'S, HOGAN 이런 식으로요. 선망하는 명품 브랜드들이 근처에 있어서 좋았어요. 게다가 멀지 않은 곳에 럭셔리 패션 편집숍 루이자비아로마(LuisaViaRoma)가 있었고, 가죽도 볼 수 있어요.

  

학교에서 힘든 하루를 보낸 날이면, 집에 귀가할 때 일부러 돌아서 가요. 젤라또도 하나 사먹고, 쇼윈도도 봤다가, 빈티지샵도 구경했다가... 가고 싶은 곳을 다 걸어서 다닐 수가 있어서 좋았어요.

또 피렌체에는‘*까시네 마켓’이 있어요. 이탈리아는 원단을 작게 잘라서 파는 곳이 많지 않아서, 스와치를 만들려면 한국보다 돈이 많이 들거든요. 그래서 교수님도 매번 원단을 사지 말고, 차라리 장날에 ‘까시네 공원’에 가서 원하는 원단으로 만들어진 옷을 사고, 그걸 잘라서 만들라고 하세요.

* 까시네 마켓 Il Mercato delle Cascine (피렌체 까시네 공원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빈티지 시장. 상태 좋은 빈티지 제품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6. 기억에 남는 수업/시험/과제가 있으신지요? 난이도는 어땠는지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던 3학기 수업 중,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했어요. 저희가 협업한 브랜드는 페이스커넥션(Faith Connexion)이에요. (저는 잘 모르는 브랜드였는데 우리나라에서만 많이 안 알려져 있을 뿐, 특히 미국에서 인기를 끄는 브랜드더라고요.)

페이스커넥션 현직 디자이너와 수업을 해서 좋았어요. 피렌체에서 오프라인 수업을 했었더라면 오히려 불가능했을 것 같은데, 줌으로 수업을 하니까 (온라인상이지만) 디자이너가 파리 작업실도 다 보여주고, 거기서 어떻게 자료를 정리하는지, 컬렉션을 디자인할 때 어디서 어떻게 영감을 받는지, 디자인을 도출해내고 컬렉션을 진행하는 과정을 다 보여주고 알려줬어요. 이런 것들은 제가 해당 브랜드에서 직접 일해보지 않는 이상 쉽게 알 수 없는 것들이잖아요. 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디자이너의 수업을 들을 때 누릴 수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수업을 따라가는데 전반적으로 어렵지는 않았어요. 디자인 분야는 약간 자기 역량이잖아요. 디자인에 난이도는 없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추구하는 스타일이 분명히 있는 사람이 유리한 것 같아요. 자기만의 아이덴티티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에요. 자기가 추구하는 스타일과 정체성이 있다면 어려울 건 없다고 생각해요.

 


 

7. 가장 좋아하는 교수님은 누구인가요?

 두 분이 계세요. 한 분은 패션디자인 컬렉션 파트의 ‘클라우디오(Claudio)’ 교수님. (아 그리고, 커리큘럼에서 클라우디오 교수님 수업 비중이 제일 컸어요). 또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알람피(Alampi)’ 교수님.

클라우디오 교수님은 저와 비슷한 디자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제가 가져가는 것마다 다 예쁘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마지막에 구체적으로 브랜드를 구상할 땐, 제 걸 다 보시고 나서 “이 브랜드가 정말 나온다면.. 나는 여기 있는 컬렉션, 모두 다 살 거야!”라고 하셨어요. 이렇게 칭찬을 해주시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또 격려와 조언도 아끼지 않으시는 교수님이세요. 브랜드 콜라보 수업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와 ‘마리 앙투아네트’를 믹스하라는 콘셉트로 디자인을 했었는데, 클라우디오 교수님은 이 컨셉이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과 너무 달라서 힘들어할 걸 미리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네 스타일에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믹스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끝까지 격려해 주셨어요. 사실 제가 만약 제 브랜드를 안 하고, 다른 브랜드의 소속 디자이너가 된다면, 이건 충분히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교수님은 디자이너의 아이덴티티를 완전히 죽이지 않고, 정해진 컨셉 안에서 저만의 색깔을 입힐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면서, 참고할만한 컬렉션 사진들을 계속 보여주셨어요. 물론 강요는 하지 않으세요. 이런 방법이 있다는 거 참고하고, 무조건 이렇게 하려고 하지는 말라고 얘기해요. 마랑고니는 되게 자유로워요. 한국에선 교수님의 특정 스타일을 따라가야만 하는 경향이 많잖아요. 저 한국에서 학교 다닐 때, 이런 문제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많이 봤었거든요. 제 친구 중에 매우 키치하고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한번은 이 친구가 정말 예쁘게 옷을 만들어 갔었는데, 그 교수님이 옷을 찢은 적도 있어요. 교수님의 스타일이 아니었던 거죠. '왜 내가 가르쳐준 대로 안 하고 자기 맘대로 하지?' 한국이 이런 분위기라면, 여기 마랑고니는 정말 자유롭게, 자기 하고 싶은 스타일 그대로를 존중받아요. '내가 이런 방법을 제안해주는데, 마음에 들면 시도해보고,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오도록 해. 아마, 분명 더 좋은 게 있을 거야…'라고 말해줘요. 학생이 교수님 스타일이 아닌 것을 준비해 오더라도, 학생 스타일류의 브랜드들 위주로 참고하면 좋을 만한 것들을 계속해서 보여줘요. 학생이 길을 잃었을 때 교수의 스타일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학생이 하고 싶은 대로 유지하며 넓혀갈 수 있도록 도와줘요. 때문에 수업에서 저랑 안 맞는 기법을 다룬다 하더라도, 마음 편하게 그 수업에 참여할 수가 있는 거죠.

한국에서는 베트멍(Vetements) 유행했을 때, 거의 긴소매 옷들만 나오고, 비슷한 느낌의 옷들만 나왔잖아요. 또 하이엔드 브랜드를 가더라도 미니멀하고 베이직한 것들만 있는데, 여기 피렌체의 구찌를 가면 캐릭터 들어간 제품도 많고, '이 브랜드에 이런 것들도 있었나?' 싶은 화려한 것들도 참 많거든요. 한국에서는 골드 프린트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꽃무늬, 돌체앤가바나같은 느낌을 그리 선호하진 않잖아요. 하지만 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으니까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건데. 이탈리아는 개인이 원하는 성향을 더 존중해 주는 느낌이에요. 다양한 디자이너들과 제품들이 배출되는 것은, 바로 이런 교육에서 기인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아요.

클라우디오 교수님 수업의 마지막 시험이 발표였는데… 우리 코스 교수, 다른 코스 교수, 다른 코스 학생, 마랑고니 학교 관계자 두 명, 스타일링 전문가, 브랜드 관계자가 모두 줌에 접속해서, 저희 기말 발표를 보는 거예요. 현실적이었고 매우 좋은 경험이었어요.

제가 두 번째로 좋아하는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알람피(Alampi)’ 교수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인 ‘르메르(Lemaire)’에서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 Lemaire)’와 함께 일하셨던 분이세요. 그리고 정말 다정하세요. 저희랑 연락할 때, 항상 “Hi, sweetheart”라고 부르고, 하트 붙이고,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우리가 원하는 게 뭔지를 항상 먼저 물어봐 주시는 분이에요.

 


 

8. 소라 씨가 경험하고 느낀 마랑고니의 장점 및 단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좋았던 점은, 다양성을 존중받는다는 점이요. 또 교수가 매번 바뀐다는 점이요. 한국은 직업이 교수잖아요. 매년 스타일과 트렌드가 바뀌어도 자기 스타일에 매여 있는 분들이 많은 반면, 마랑고니는 교수진이 매번 바뀌니깐, 매년 바뀌는 스타일과 트렌드를 따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마랑고니의 교수진은 이미 현업에 메인 잡(main job)이 있으면서 가르치는 것을 부수적으로 하시는 교수님들이 대부분이에요. 10년 전에 있었던 일을 꺼내서 짜내고 또 짜내는 수업이 아니라, 바로 몇 주 전, 몇 달 전의 이야기들, 바로 지금 일하는 중에 생겨난 좋은 사례, 나쁜 사례 등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깃거리들을 수업에 많이 가져오세요. 저희 학생들로서는 메이저 브랜드에서 일하는 간접 경험이 돼서 정말 좋았어요. 교육의 퀄리티 차이는 바로 이런대서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또한 학생들의 교수 평가가 잘 반영되기 때문에 교수님 모두 최선을 다해서 저희를 이끌어주세요.

아쉬운 점은.. 저는 거의 없었는데, 가끔 메일 피드백이 느리다는 거? 질문을 여섯 개, 일곱 개 써서 보내면, 두세 개 정도 답변이 와요. 이게 불만이라면 불만이고…. 자기가 준비만 많이 해간다면... 아쉬운 점은 딱히 없을 거예요.

 


 

9. 마랑고니 유학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어떠한 말씀도 좋습니다.

 첫 번째는 언어요. 영어로 수업을 듣더라도, 현지 취업이나 인턴까지 생각한다면 영어는 물론 이탈리아어도 준비하면 좋습니다. 기회가 훨씬 많아질 거예요. 그다음은 마스터 코스 다니는 내내 써야 하는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을 미리 배워놓는 걸 추천해요. 작업해야 하는데 프로그램이랑 씨름하고 있으면 안 되잖아요. 프로그램을 잘 다룰 수 있어야 학교에서 빠른 속도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요. 여기서 더 준비할 수 있다면 키노트랑 파워포인트 정도? 인디자인은 수업 가면 처음부터 알려주지만 적어도 기본은 미리 공부해 가는 걸 추천해요.

마인드셋은 “등록금 뽕 뽑아야겠다”! 한국 다시 돌아와서 그때 더 열심히 할 걸 후회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에디터의 말 : 마랑고니 피렌체 캠퍼스 단독 개설 과정, "패션 디자인 컬렉션 & 마케팅"을 아시나요?

 

마랑고니는 성공적인 패션 컬렉션이 그저 의상 제작 기술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음을 통감합니다. 성공적인 패션 컬렉션이란 연구능력과 창의력, 디자인과 경영 능력의 전략적인 혼합입니다.

 "패션 디자인 컬렉션 & 마케팅" 마스터 과정은 이같은 통찰에서 출발하였습니다...중략

 

 

마랑고니 한국 공식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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