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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볼만한 곳] 아모레퍼시픽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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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29 00:29:09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는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가 설계를 맡았다.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화려한 기교 없이 절제된 아름다움을 지니면서도 편안하고 풍부한 느낌을 주는 백자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어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를 단아하고 간결한 형태를 갖춘 하나의 커다란 달항아리 로 표현했다. (백자 달항아리 - 조선후기에 제작된 한국의 보물 제1437호, 백자 달항아리는 눈처럼 흰 바탕색과 둥근 형태가 보름달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한옥의 중정을 연상시키는 건물 속 정원 등 한국의 전통 가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소들을 곳곳에 반영함으로써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도심 속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건축물을 설계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한국의 젊은 건축가들과 협업해 신본사 주변을 설계하여, 한국 건축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다. 신본사와 연결되는 신용산역(4호선) 지하 공공보도는 stpmj(이승택, 임미정 건축가)가, 본사 뒤쪽에 위치한 공원관리실은 양수인 건축가가 맡아 디자인 설계를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는 지하 7층, 지상 22층, 연면적 188,902.07m²(약 57,150평) 규모로 7천여 명이 함께 근무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건물 내에 자리잡은 세 개의 정원, ‘루프 가든’이다. 5층과 11층, 17층에 5~6개 층을 비워내고 마련된 건물 속 정원을 통해임직원들이 건물 내 어느 곳에서 근무하더라도 자연과 가깝게 호흡하고계절의 변화를 잘 느끼며 편안하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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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caption class="imgbox-note">아모레퍼시픽 신본사 루프가든</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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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caption><figcaption class="imgbox-note"></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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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공용 문화 공간이다. 1층 로비에 들어서면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진 대형 공간 ‘아트리움’을 맞이하게 된다.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된 아트리움은 상업 시설을 최소화하고 공익적인 문화 소통 공간을 조성해 개방성을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건물의 저층부는 수익성을 고려해 상업적인 용도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아모레퍼시픽과 같이 공공 성격이 가능한 공간으로 비워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1층 공간에 미술관, 전시도록 라이브러리 등을 두어 임직원과 방문하는 고객,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자유롭게 접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문화를 나누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마련된 전시실에서 다채로운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2~3층에는 대강당(450석 규모)을 마련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외부 고객을 위한 30여 개의 접견실(6~110명 규모) 고객연구공간,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매장 등 다양한 고객 소통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2층에는 자녀가 있는 임직원들을 위해 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사내 어린이집(약 269평 규모)도 마련했다.

5층 이상은 복지 공간과 사무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5층은 임직원 모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공간으로, 80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직원식당과 카페, 최대 130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GX룸, 그 외 휴게실, 힐링존(마사지룸) 등 복지 전용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figure class="imgbox-fig"> <figcaption class="imgbox-note">아모레퍼시픽 신본사 루프탑 솔라 패널</figcaption></figure>

6~21층은 사무 공간으로, 열린 소통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조에 중점을 두었다. 많은 사람이 더욱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수평적이고 넓은 업무 공간을 갖추고 있다. 임직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사무실 내 칸막이를 없앤 오픈형 데스크를 설치하고 곳곳에 상하층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내부 계단도 마련했으며, 회의실은 모두 투명한 유리벽으로 구성했다. 또한, 개인 업무공간 외에 구성원 간 협업 시 활용하는 공용 공간을 확대하고, 집중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1인용 워크 포커스 공간을 마련하는 등 업무의 성격, 개인의 필요에 따라 업무 공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3개 정원의 개구부와 건물 외부의 창을 통해 건물 내 어느 자리에서도 자연 채광이 가능한 사무 공간을 갖췄다. 자연 채광에 최적화된 가구 배치, 외부 조도에 따라 자동 센서로 조정되는 내부 조명 등을 통해 임직원의 건강한 사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출처  ; 아모레퍼시픽 뉴스

 

 

 

 




 

사진출처 : 월간 스페이스 https://www.vmspace.com/project/project_view.html?base_seq=MjM0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

1985년 사무실 창립 이래로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는 문화, 주거, 상업, 레저 등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와 마스터플랜을 비롯한 도시설계를 수행하며 국제적인 조직으로 성장해왔다. 담당한 프로젝트에는 멕시코 시티의 후멕스 박물관과 같은 개인 소장품 전시관부터 베를린 신 박물관과 같은 공공미술관 리노베이션까지 다양한 박물관 및 미술관 등이 있다. 런던, 베를린, 밀라노, 상하이에 사무실을 두고 다양한 종류의 프로젝트와 건축 유형을 만들어 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출처, 기사 더 보기

https://www.vmspace.com/project/project_view.html?base_seq=MjM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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