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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DDP 디자인 아카이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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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23 22:39:58

 

DDP 디자인 아카이브 전시

<행복의 기호들> 디자인과 일상의 탄생


코로나 이전 우리의 일상은 어떠했을까? 그동안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 왔던 일상, 그래서 주목하지 않았던 일상이 이제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대한민국 유일의 공립 디자인뮤지엄으로서” DDP디자인뮤지엄이 첫 기획전 <행복의 기호들>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DDP의 소장품 200여점과 한국 근현대 일상을 함께 했던 디자인 200여점이 함께 선보입니다.

전시는 코로나 이전의 평범했던 일상을 14가지의 행위 별로 나누어 보여줍니다.

TV를 보고, 요리하고, 여행가고, 운동하고, 음악을 듣는 일상에는 어떤 사물들이 함께하고 있을까요?

매일매일 반복되는, 특별할 것 없으며 소소해 보였던

우리 삶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행복의 기호들> 전시에서 느껴보세요!

                                                                     

 

전시일정 2020-09-11~2020-11-15

장소 디자인박물관

시간 화, 수, 목, 일요일 10:00~18:00 금, 토요일 10:00~20:00

(※ 매주 월요일 휴관, 10/1 추석당일 휴관)

관람비용 무료

세부내용

코로나19 사태로 세계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않았던 커다란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2020년 4월 12일, 코로나 관련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렵다. 지속 가능한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한다.”

지금 코로나19 사태는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영역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그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정은경 본부장의 말대로 코로나19 이후에는 이전과 다른 일상이 펼쳐질 것이고, 우리는 그 변화된 일상, 다시 말해 새로운 일상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 시점에 새로운 일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예측하고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의 일상이 변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변화의 예고는 우리로 하여금 위협받고 있는 일상을 주목하게 합니다. 그 시선 앞에서 그동안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 왔던 일상, 그래서 주목받지 못했던 일상, 그 오래된 일상이 하나하나 다른 무게로 다가옵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특별할 것 없으며, 소소해 보이는 삶의 방식과 모습이 새롭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DDP디자인뮤지엄에서는 변화가 예고된 일상, 다시 말해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일상을 주목하는 전시를 선보입니다.


Exhibition Outlie

근대는 일과 여가를 구분하였습니다. 공장과 사무실이 대표적인 일의 공간이라면, 가정은 여가를 대표하는 공간입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여가의 성격은 변하고 있고 관련 범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일상의 행위들이 여러 사물이나 이미지와의 관계 속에서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낸다는 사실입니다.

사물이나 이미지를 벗어난 근대인의 삶, 다시 말해 사물이나 이미지와 관계하지 않는 근대 일상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일상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생활 주체들이 근대적 사물이나 이미지와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를 본다는 의미입니다.


사물이나 이미지는 '위생', '효율', '편리', '스위트홈', '개성', '자유' 등과 같은 가치를 매개로 일상을 형셩해 왔습니다.

생활 주체들이 특정한 사물이나 이미지를 소비하는 것은 그 대상에 부여된 가치를 삶에서 확인하고 실현하는 행위였습니다.

따라서 일상의 다양한 행위를 가능하게 하는 동력은 사물이나 이미지를 타고 유통되는 가치들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디자인의 본질적인 역량은 비가시적이고 추상적인 내용을 경험 가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바로 이 역량을 통해 디자인은 근대적 일상을 지탱하는 가치들을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것으로

현실화함으로써 일상에서 경험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전시는 근대적 사물들과 일상의 관계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기술이나 사물의 조형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디자인된 사물이 소비를 통해 일상 삶에 자리하는 모습, 그 과정에서 유통되는 근대적 가치와 환상들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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